사진이 있는 이야기/나의 일상

영화 알라딘

튼씩이 2019. 8. 6. 09:22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저녁에 직원과 같이 영화 알라딘을 보기로 하고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VIP 혜택으로 8,500원(한 명 무료, 한 명 1,500월 할인)에 예매를 했다.


퇴근 전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영화를 보기 전 간단하게 짜장면으로 저녁을 해결하려 했으나, 중국집을 지나쳐(주차장으로 다시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걸릴 듯 해서 그냥 가기로 함) 영화관 근처에서 분식으로 먹기로 했다.

근처에서 분식집을 찾지 못해 조금씩 내리는 비를 피하며 찾아간 곳은 국수집, 진짜로 간단하게 먹을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름은 불고기 국수였는데 나온 음식은 불고기칼국수였다.

영화상영 시작시각은 나가오는데 음식은 더디 나오고, 그나마 나온 칼국수는 뜨거워 빨리 먹기도 힘들었다.

그러는 와중에 갑자기 쏟아지는 비는 차라리 빨리 먹고 나가기를 포기하게 만들었다.


앞접시를 두 개나 놓고 한 쪽씩 식혀가며 먹는데 빗줄기가 조금씩 가늘어져 갔다.

영화 시작시각이 지났는데도 비는 그치지 않고, 완전히 그치지는 않을 것 같아 빗속을 뛰어 영화관으로 향했다.

입장권을 출력해 간신히 15분이 지난 시각에 영화관에 들어갔다.



윌 스미스가 지니로 나온다는 사전 정보 없이 보았던 터라 지니가 나왔을 때 한 번 놀랐고, 윌 스미스는 지니 역을 잘 소화한 듯.


영화는 전반적으로 괜찮았으나 천 만명이 넘게 보았다고 하는데 그 정도일까 하는 느낌이었으며, 영화에 나오는 춤이 너무 현대적인 것 같아 약간은 어색했다.


좀도둑 알라딘이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면서 모험을 하는 영화로, 알라딘과 자스민 공주가 결혼하면서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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