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아프다고
거짓말해서
엄마에게 혼난다
학교 가기 싫을 때
숙제하기 싫을 때
친구랑 싸웠을 때
아프다고 꾀병을 부려봐야
금방 탄로가 나는데도
왜 자꾸 아프다고 하고 싶은 건지
그런데 말이야
아프고 싶어
아프다고 말하고 나면
진짜로 온몸이 쑤시고
열도 나고 그러니
꼭 거짓말이 아니잖아?
금방 외로워지고
금방 위로를 받고 싶어지니……
사서 하는 고생이니
절대로 거짓말로라도
아프지는 말아야겠어
가끔은
아프다고
거짓말해서
엄마에게 혼난다
학교 가기 싫을 때
숙제하기 싫을 때
친구랑 싸웠을 때
아프다고 꾀병을 부려봐야
금방 탄로가 나는데도
왜 자꾸 아프다고 하고 싶은 건지
그런데 말이야
아프고 싶어
아프다고 말하고 나면
진짜로 온몸이 쑤시고
열도 나고 그러니
꼭 거짓말이 아니잖아?
금방 외로워지고
금방 위로를 받고 싶어지니……
사서 하는 고생이니
절대로 거짓말로라도
아프지는 말아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