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었다고
쉽게 버리지 못합니다
시든 꽃잎 위에 얹혀 있는
오래된 시간의 말
추억의 말
할 말은 많지만
참고 있는 꽃들이
가엾어 보입니다
시든 꽃 버리기 전에
아주 잠시라도
이별의 시간을 가지세요
그리고
조금은 울어도 좋습니다
이별 앞에서는
늘 슬픔이 먼저이므로
보내는 마음에는
고마움과 미안함이 함께해
자꾸만 눈물이 나려 하므로
시들었다고
쉽게 버리지 못합니다
시든 꽃잎 위에 얹혀 있는
오래된 시간의 말
추억의 말
할 말은 많지만
참고 있는 꽃들이
가엾어 보입니다
시든 꽃 버리기 전에
아주 잠시라도
이별의 시간을 가지세요
그리고
조금은 울어도 좋습니다
이별 앞에서는
늘 슬픔이 먼저이므로
보내는 마음에는
고마움과 미안함이 함께해
자꾸만 눈물이 나려 하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