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가족여행을 필리핀에 있는 세부로 정하고 3박5일의 여행을 위해 차를 타고 무안공항으로 향했다. 국제선이 많이 늘어난 탓인지 주차장에 차를 댈 곳이 마땅치 않아 5분 정도 헤매다 겨우 주차할 수 있었다.
공항 식당에 먹을 게 별로 없어서 주문, 집으로 배달한 도시락으로 공항 1층 로비에서 저녁을 해결한 후, 체크인하고 짐을 부쳤다. 홍콩, 세부, 코타키나발루 행 비행기가 한꺼번에 몰려 체크인과 출국심사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출발시각 20:40에 맞춰 출발한 비행기는 예정 시각보다 5분 늦은 23:40(한국시각 24:40) 막탄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현지 가이드를 만나 간단하게 인사한 후,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를 달려 숙소인 GABI RESORT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
세부는 필리핀에서 10번째로 큰 섬이며, 여행의 대부분은 공항이 있는 막탄에서 주로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세부 간다고 해야 폼 난다나 어쩐다나.
철인 3종 경기가 있어서 오후 6시까지 거리를 통제했다는데 우리가 도착한 때는 늦은 시각이라 거리는 한산했으며, 가는 도중 보이는 도로변은 우리나라 5∼60년대 시골 모습을 연상하게 했다. 날씨는 좋아도 바람이 많이 불어 이전 일주일 동안 해변을 통제했다고 하는데, 오늘부터 통제가 해제됐다면서 우리는 운이 좋은 편이라고 가이드가 말한다.
부푼 가슴을 안고 도착한 숙소는 겉보기와는 달리 내부가 부실해 역시나 가격 따라 가는구나 생각했다. 다음날 들은 가이드 얘기로는 가격 대비 가성비는 갑이라고 하며, 우리 숙소는 한국인이 사장이라 그나마 좋은 편이며, 다른 리조트보다 방도 크고 물 사정도 좋은 편이라고 하니 다 내려놓고 잘 놀자 돌아가자 생각하기로 했다.
헤매다 겨우 찾은 주차 장소 - 모든 통로에 차가 주차해 있고, 심지어 보도블럭 위에도 주차를 했다.
막탄 공항
GABI RE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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