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을 배우자/문장 부호 해설

문장 부호 해설 - 7. 빗금(/) (1)

튼씩이 2020. 1. 7. 08:03



(1) 대비되는 두 개 이상의 어구를 묶어 나타낼 때 그 사이에 쓴다.


     (예) 먹이다/먹히다
     (예) 남반구/북반구
     (예) 금메달/은메달/동메달
     (예) (  )이/가 우리나라의 보물 제1호이다.




둘 이상의 어구를 서로 대비해서 보이고자 할 때 빗금을 쓴다. 일반적으로 상위어 또는 상위 개념이 같으면서도 개념상 대비가 되는 어구들을 하나로 묶어서 나타낼 때 빗금을 쓴다. 따라서 굳이 대비해서 보일 필요가 없을 때에는 쉼표를 써도 된다.


(1) 반짝이다/반짝거리다/반짝반짝하다
(2) 물/불/풀/뿔




(2) 기준 단위당 수량을 표시할 때 해당 수량과 기준 단위 사이에 쓴다.


     (예) 100미터/초               (예) 1,000원/개




‘1,000원/개’는 ‘한 개에 1,000원’이라는 뜻이다. 이처럼 기준 단위당 수량을 표시할 때 해당 수량과 기준 단위 사이에 빗금을 쓴다.


(3) 놀이공원 입장료는 4,000원/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