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을 배우자/문장 부호 해설

문장 부호 해설 - 21. 줄임표(……) (2)

튼씩이 2020. 1. 27. 11:58

 

 (4) 머뭇거림을 보일 때 쓴다.

 

      () “우리는 모두…… 그러니까…… 예외 없이 눈물만…… 흘렸다.”

 

 


머뭇거림을 보일 때는 줄임표를 쓴다. 두 어구 사이에 얼마간의 동안이 있음을 나타낸다.

 

     (6) 저기…… 있잖아…… …… 너한테 할 말이 있어.

 

 

 

 [붙임 1] 점은 가운데에 찍는 대신 아래쪽에 찍을 수도 있다.

 

      () “어디 나하고 한번......” 하고 민수가 나섰다.

      () “실은...... 저 사람...... 우리 아저씨일지 몰라.”

 

 


줄임표는 가운데에 여섯 점을 찍는 것이 원칙이나 아래에 여섯 점을 찍는 것도 허용된다. 컴퓨터 등에서의 입력을 간편하게 함으로써 부호 사용의 편의를 높이고자 한 것이다. 점을 아래에 찍는 경우에도 마침표가 필요한 경우에는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마침표를 포함하면 아래에 일곱 점을 찍는 셈이다.

 

     (7) 그는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성공할지는.......

     (8) 저기...... 있잖아...... ...... 너한테 할 말이 있어.

 

 

 

 [붙임 2] 점은 여섯 점을 찍는 대신 세 점을 찍을 수도 있다.

 

     () “어디 나하고 한번.” 하고 민수가 나섰다.

      () “실은... 저 사람... 우리 아저씨일지 몰라.”

 

 


줄임표는 여섯 점을 찍는 것이 원칙이나 세 점을 찍는 것도 허용된다. 가운데에 세 점을 찍거나 아래에 세 점을 찍어서 나타낼 수 있다. 마침표의 사용 여부는 여섯 점을 찍는 경우와 다르지 않다.

 

       (9) “빨리 말해!”

            “.”

     (10) “빨리 말해!”

            “....”


  

 

 [붙임 3] 줄임표는 앞말에 붙여 쓴다. 다만, (3)에서는 줄임표의 앞뒤를 띄어 쓴다.

 

 


줄임표의 띄어쓰기: 줄임표는 앞말에 붙여 쓰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21항의 (3)’과 같은 용법으로 쓸 때는

    앞뒤를 띄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