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책을 읽자

위로 - 이시형

튼씩이 2010. 12. 16. 13:50

 



이시형 박사가 마음이 헛헛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전해주는 글이다. 외롭고 쓸쓸할 때마다 위로가 되어준 한 편의 시와 그 마음 이야기를 담았다고 한다.

박사에게는 한 편의 시가 큰 힘이 되었다는데 내게는 시가 아직도 멀게만 느껴지고, 마음 이야기는 살아가는데 필요한 처방전이 되어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마음 안에는 여러 개의 방이 있고 그 방의 크기는 제 각각입니다. 그리고 그 방의 크기는 뇌가 결정짓습니다. 그러나 자기 최면을 반복하면 마음의 방들이 이를 알아듣고 스스로 방의 크기를 넓히기도 좁히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자신감의 방이 너무 작아 움쩍하기도 어려웠다면, 이제부터라도 그 방의 크기를 넓혀보는 겁니다. 자기긍정, 자기최면을 통해서 말입니다
.(25쪽)

나팔꽃이 아침에 활짝 피어나려면 ‘밝고 따뜻한 햇살이 아니라, 밤 사이의 어둡고 싸늘함’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밤에도 아침처럼 따뜻하고 밝게 해주면 정작 아침이 와도 나팔꽃은 피어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밤을 세워본 사람만이 보랏빛으로 물들어오는 새벽하늘의 아름다음을 느낄 수 있고, 울어본 사람만이 웃음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으며, 어두운 절망의 바닥에서 헤매 본 사람만이 밝은 희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36쪽)

긍정적인 이미지가 뇌에 각인되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뀝니다. 그리고 마침내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바뀝니다.(55쪽)

아이들은 한 번의 꾸지람에 세 번의 칭찬이 필요하다고 합니다.(171쪽)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 듯이, 때때로 멈춰 서서 잠시 쉬어갈 때 더욱 창조적인 열정이 우리의 정신에 흘러듭니다. 쉬지 않고 무조건 내달리기만 하는 열정은 우리의 마음을 지치게 할 뿐입니다.(226쪽)

세상은 내가 본대로 존재하고, 내가 마음먹은 대로 흘러갑니다. 뭐든지 ‘그건 안 왜, 그게 될 리가 있나’하고 생각하면 정말로 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306쪽)

 

201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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