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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에 설악산 ‘승천’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제19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으로 설악산 ‘승천(권영덕 작)’ 등 수상작 77점을 공개했다. 올해 7월부터 한달 동안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자연공원의 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4,683점이 접수되었으며, 이들 작품 중 대상을 포함한 모두 77점에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대상 수상작 ‘승천’은 휘몰아치는 안개가 설악산의 웅장한 자태를 저속 촬영한 작품으로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모습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속리산 문장대에 진달래 필 때(김흥순 작)’와 ‘비내리는 해인사(서정철 작)’가 뽑혔다. ‘속리산 문장대에 진달래 필 때’는 문장대에 안개가 진달래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담았고, ‘비내리는 해인사’..

北 "개 주둥이에서 상아 못 나와"..UN 상임이사국 노리는 日 비난

북한이 스가 요시히데(管義偉) 내각 출범과 함께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입성을 노리는 일본을 3일 강하게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홈페이지에 김설화 일본연구소 연구위원 명의의 ‘일본은 유엔안보이사회 상임이사국이 될 자격이 없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과거 청산을 한사코 회피하면서 죄악에 죄악을 덧쌓는 일본은 절대로 상임리사국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앞서 지난달 22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유엔 창설 75주년 기념 회의에 비디오 메시지를 보내 유엔 안보리 개혁의 필요성을 거론하며, 상임이사국 진출 의지를 드러낸 데 따른 반응으로 보인다. 제2차 대전(태평양전쟁) 패전국인 일본은 오래전부터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의지를 드러냈으며, 아프리카 개발회의(TICA..

'노노재팬' 속 유니클로 부산 범일점 개점…시민단체 '불매' 경고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과 갈등을 빚어온 유니클로 부산 범일점이 25일 완공 9개월만에 개장한 가운데,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지속적으로 불매운동을 해나가겠다며 일본정부를 향해 과거사 사죄를 촉구했다. 적폐청산사회대개혁부산운동본부 강제징용노동자상건립 특별위원회는 25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유니클로는 과거에 대한 반성과 사죄보다는 부산 동구 범일점을 이용해 다시 도약의 발판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며 "지속해서 불매운동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체는 "최근 새로 취임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했고, 강제징용문제에 대해서도 한국 정부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하는 등 역사왜곡과 망언을 일삼아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니클로는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지난해 ..

Japan's ex-PM Abe visits controversial Tokyo shrine

Former Japanese Prime Minister Shinzo Abe tweeted Saturday that he had visited a shrine viewed by China and both Koreas as a symbol of wartime aggression Abe's visit comes days after his resignation, and was his first in nearly seven years. Abe said on Twitter that he visited the Yasukuni Shrine ''and reported to the souls of the war dead'' that he'd resigned as prime minister. The shrine is con..

8.15 광복절은 고려인들에게 강제이주 기념일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마을 주민들은 매년 8월 15일에 우리와 함께 우리가 일제로부터 해방된 날을 기념한다. 조상들의 땅, 역사적 조국으로 귀환한 고려인 동포들은 선조들이 연해주에서 항일운동에 투신하며 조국을 위해 뜨거운 피를 흘렸고 그것이 도도한 강물처럼 흘러 대한민국의 독립을 이루는데 초석이 되었음을 알고 이 날을 감격스럽게 여긴다. 따라서 150년을 유랑하다 찾아온 조국에서 맞이하는 행사에서 그들이 느끼는 감동은 선주민으로 살아온 우리가 느끼는 그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뜨거울 것이다. CIS 지역에 사는 고려인들도 마찬가지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스탄, 우크라이나 등지의 고려인들도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긴 하지만 매년 나름대로 8·15 광복절을 기념한다. 그리고 이..

'소프트 파워' 대신 '문화적 영향력'…언박싱은?

최근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오르면서 문화·예술 등 콘텐츠 중심의 '소프트 파워' 강국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줬습니다. 소프트 파워(soft power). 여러분은 이 단어의 의미를 아시나요? '소프트 파워'란 정보 과학이나 문화·예술 따위를 앞세워 상대방의 행동을 바꾸거나 저지할 수 있는 힘을 일컫는 말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얼마 전 '소프트 파워'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문화적 영향력'을 선정했습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소프트 파워'와 함께 '언박싱'을 '개봉' 또는 '개봉기'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언박싱(unboxing)은 상자를 열어 상품을 개봉하는 과정을 보여 주거나 그런 과정을 찍는 영상을 말합니다. 최근 유튜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