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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옥룡사 동백나무 숲(03.02.)

튼씩이 2024. 3. 2. 09:30

광양매화마을을 둘러본 후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옥룡사 동백나무 숲을 찾았다.

운암사 입구에 있는 대형불상

옥룡사 동백나무 숲은 천연기념물 제489호로 통일 신라 말기의 승려 선각국사 도선이 옥룡사의 땅 기운을 도와서 채우기 위하여 조성하였다고 한다.현재 수령 100년 이상 된 동백나무 1만여 그루가 절터 주변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다만 아직 시기가 일러 꽃이 피지 않아 아쉬웠다. 꽃이 활짝 피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

 

선각국사 도선 증성혜등탑, 이 승탑(부도)은 옥룡사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토대로 광양시가 2002년 복원했다.

통진대사 보운탑, 통진대사는 도선의 제자이며, 이 승탑(부도)은 옥룡사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토대로 광양시가 2002년 복원했다.

광양 옥룡사지는 통일신라시대의 풍수지리사상의 효시인 선각국사 도선이 864년에 중창한 것으로 전하는 옥룡사의 옛터로, 운암사 뒷편에 있다. 옥룡사는 조선 후기까지 유지되었으나 1878년 화재로 소실된 이후 폐사되었으며, 절의 동편에 모여 있던 승탑과 탑비들은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에 모두 파손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