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은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미덕을 기리는 ‘어버이날’입니다.
어버이날은 영국, 그리스에서 기독교 전통에 따라 사순절 기간에 돌아가신 부모를 기리는 풍습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달게 된 유래는 1910년경 미국의 한 여성이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생겨났다고 합니다. 그러다 1914년에 미국의 제28대 대통령 우드로 윌슨(Thomas Woodrow Wilson)이 5월의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면서 미국의 공식 기념일이 되었습니다.
산업화로 인해 핵가족화가 가속되면서 어른 봉양에 대한 의식과 경로사상을 확산하고자 우리나라에서도 1956년부터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하여 경로 효친 행사를 시행하였습니다. 이후 ‘아버지의 날’의 필요성이 거론되면서 1973년 3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어버이날’로 확대·제정하였습니다. 이날에는 자녀가 부모와 조부모의 은혜에 감사하며 ‘사랑’과 ‘존경’의 의미를 담아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기도 합니다.
우표는 아이가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담아 부모를 끌어안고 있습니다. 마음은 표현해야 상대방이 알 수 있습니다. 평소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표현을 자주 하지 않았다면, ‘부모님, 사랑해요’라는 말과 함께 따뜻하게 안아드리며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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