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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 명승 지정

튼씩이 2024. 12. 2. 20:12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아름답고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을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한다.

 

▲ 영취산 기암괴석과 진달래 군락

 

▲ 가마봉에서 바라보는 영취산과 해상 경관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은 수만 그루의 진달래가 모여 군락지를 이루고, 기암괴석과 수계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산 꼭대기 부근에서 골명재 벚나무 군락지와 남해안 다도해의 해상 풍경, 여수반도의 전경 등 다양한 풍경을 함께 조망할 수 있어 뛰어난 경관적 값어치를 지닌 자연유산이다.

* 기암괴석: 기이하고 괴상한 모양의 바위와 돌

* 수계: 지표의 물이 점차 모여서 같은 물줄기를 이룬 것을 아우른 이름

 

영취산 기슭에 있는 흥국사(興國寺)는 조선시대 의승수군이 활약했던 호국불교의 상징적 장소로, ‘나라를 흥하게 한다’라는 흥국의 염원을 이름에 담고 있다. 보물 「여수 흥국사 대웅전」, 「여수 흥국사 홍교」 등 다수의 문화유산이 남아있고, 동백나무 등 여러 수목이 자생하는 지역으로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어 높은 역사문화적ㆍ학술적 값어치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 영취산과 흥국사 전경

 

▲ 영취산 진례봉 밑 응봉동굴

 

▲ 골명재 벚나무 군락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