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574호) 백제 등잔 형태,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튼씩이 2017. 6. 9. 22:22

한국문화편지

3574호 (2017년 06월 06일 발행)

백제 등잔 형태,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574]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우리는 60년대만 해도 밤에 등잔이란 기구로 불을 밝혔습니다. 등잔(燈盞)은 기름을 연료로 하여 불을 켤 수 있도록 만든 그릇이지요. 그 등잔의 재료는 나무, 흙, 대리석, 백자, 사기, 놋쇠, 철제 따위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한지ㆍ솜ㆍ삼실[사(麻絲)ㆍ노끈] 등으로 심지를 만들어 기름이 배어들게 하여 불을 켭니다. 그리고 기름은 동물성[어유(魚油), 고래 기름], 식물성[참기름, 콩기름],따위를 썼으며, 개화기 이후에는 돌에서 나온 기름이라고 알려진 석유로 바뀌어 썼습니다. 등잔의 기원은 언제부터인지 확실하게 알 수 없지만, 삼국시대의 발굴품 가운데 각종…
오늘은 망종,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냅니다
평생을 배첩에 쏟은 한국 최고의 김표영 배첩장
당당하고 풍만한 모양새의 “백자철화 매화대나무무늬 항…
백제 장군과 병사들을 위로하는 제사 “은산별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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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망종,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냅니다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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