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573) 오늘은 망종,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냅니다

튼씩이 2017. 6. 9. 18:21

한국문화편지

3573호 (2017년 06월 05일 발행)

오늘은 망종,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냅니다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573]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늘은 24절기 가운데 아홉째인 “망종(芒種)”입니다. 망종이란 벼, 보리 같이 수염이 있는 까끄라기 곡식의 씨앗을 뿌려야 할 적당한 때라는 뜻이지요. 이 시기는 모내기와 보리 베기에 바쁜 때로 “발등에 오줌 싼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전역에는 비가 오지 않아 논과 밭 모두 바싹바싹 타들어갑니다. 언제나 이때쯤이면 가뭄이 들어 백성들은 많은 고생을 했고 임금까지 나서서 기우제를 지내야 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기우제”가 무려 3,122건이나 나올 정도입니다. 기우제를 지내는 것은 먼저 산 위에 장작을 쌓아놓고 불을 놓…
평생을 배첩에 쏟은 한국 최고의 김표영 배첩장
당당하고 풍만한 모양새의 “백자철화 매화대나무무늬 항…
백제 장군과 병사들을 위로하는 제사 “은산별신제”
처마를 길게 내밀 수 있게 지은 “화암사 극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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