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809호) 자네는 군자가 되고 나는 소인이 되겠네

튼씩이 2018. 5. 3. 09:00

한국문화편지

3809호 (2018년 05월 03일 발행)

자네는 군자가 되고 나는 소인이 되겠네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809[ [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조선 중기의 학자이며, 문신인 백인걸(白仁傑, 1497∼1579)은 선조 때 대사간, 대사헌을 지냈고, 청백리로 뽑혀 기록되었습니다. 백인걸은 돌도 지나기 전에 아버지를 여의였기 때문에 어머니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였지요. 하담 김시양의 문견잡록(聞見雜錄) 《부계기문(?溪記聞)》에 그 백인걸에 대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을사사화가 일어나기 전날 밤에 벗 허자가 백인걸을 초청하여 저녁을 먹으면서 말했습니다. “내일 대간의 비밀지령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자네는 노모가 계시는데 어떻게 하겠는가?” 문정왕후가 내린 밀지에 대해 반대했…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고려 먹 ‘단산오옥’
1909년 오늘, 일제와 싸운 베델 죽은 날
껴묻거리 “황남대총 북분 금제 굽다리접시”
운명적 기다림을 노래한 전통가곡 “바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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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하는 ‘곡우’
“세월호 참사” 4돌, 이 북받치는 슬픔 어쩌라고
시 한편, 낡고 오래된 골목길을 환하게
1919년 오늘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태어난 날
석불과 마애불, 그 심원의 세계
날더러 어쩌라고 진달래는 저리 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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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시조 356] 봄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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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경을 깨뜨리면, 곤장 백대를 맞… [서한범 교수의 우리음악 이야기 365]
[신한국문화신문=서한범 명예교수] 지난주에는 편종과 편경의 외형 모습이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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