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969호) 오래 돼도 빛깔이 바래지 않는 전통 먹

튼씩이 2018. 12. 14. 17:47

한국문화편지

3969호 (2018년 12월 13일 발행)

오래 돼도 빛깔이 바래지 않는 전통 먹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69][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물 9근에 아교 4근을 넣고 불에 녹인 다음 순수한 그을음 10근을 넣어 잘 반죽한다. 반죽된 것을 다른 그릇에 옮기고, 남은 물 1근을 적당히 뿌려 가면서 잘 찧는다. 이어서 깊숙한 방에 평판을 깔고 습한 재를 한 치 정도 깔고 종이를 덮는다. 그 종이 위에 먹을 옮겨 놓고, 다시 종이로 덮고 위에 다시 습한 재를 한 치쯤 덮는다. 그대로 3일을 두었다가 각 장을 바르게 네모로 자른다. 자른 먹 위에 마른 재를 한 치쯤 덮고, 2~3일 지난 후 꺼내어 깊숙한 방 평판 위에 놓고 여러 차례 뒤집어 가며 말린다." 이는 1554년(명종 9년) 조선 초기의 문인 어숙권(魚叔權)이 펴낸 백과사전…
중간에 노름굿도 하는 “동해안별신굿”
미륵님이 오시기를, 사천 흥사리 매향비
영추문 열려, 세종철학 빛낼 문화거리로
오늘은 대설, 메주 쑤기 하는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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