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979호) 98년 전 오늘 최수봉 의사 경찰서에 폭탄 던져

튼씩이 2018. 12. 27. 11:02

한국문화편지

3979호 (2018년 12월 27일 발행)

98년 전 오늘 최수봉 의사 경찰서에 폭탄 던져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79][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내가 그때 정말 목적을 달성했으면 즉시 자결했을 것이고 그랬으면 네놈들에게 욕을 보지도 않을 텐데, 일이 그렇게 안 되어버렸으니 어찌 운명이라 하지 않겠는가? 세계 대세나 동양 대국상(大局上) 조선의 독립은 가능할 뿐 아니라, 이러한 행동은 조선 국민 된 자의 당연한 의무다.” 이렇게 일제 재판정에서 외친 이는 밀양경찰서에 폭탄을 던진 뒤 체포되어 순국한 27살 청년 최수봉(崔壽鳳) 의사였습니다. 1920년 12월 27일 아침 경남 밀양경찰서에는 최수봉 의사가 폭탄을 던져 요란한 폭발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최수봉 의사는 폭탄을 던진 직후 달아나다가 한 가정…
삼층석탑 키와 비슷한 정혜사터 십삼층석탑
오늘(1888년) 독립운동가 이윤재 태어남
성탄절에 오시는 구세주와 미륵신앙
내일, 불편했던 이웃과 마음푸는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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