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984호)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띠집에 머문 세종

튼씩이 2019. 1. 3. 12:44

한국문화편지

3984호 (2019년 01월 03일 발행)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띠집에 머문 세종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84][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창덕궁 궁녀들 가운데 병자가 많자 임금은 왕비와 함께 경복궁으로 옮겼다. 또 임금이 경회루 동쪽에 버려 둔 재목으로 별실(別室) 두 칸을 짓게 하였는데, 주춧돌도 쓰지 않고 띠로 덮게 하였으며, 검소하게 꾸미도록 하였다. 그런 다음 정전(正殿)에 들지 아니하고 이 띠집에 머물렀는데, 지게문(마루에서 방으로 드나드는 곳에 있는 외짝문) 밖에 짚자리가 있음을 보고 말하기를, ‘내가 말한 것이 아닌데, 어찌 이런 것을 만들었느냐? 지금부터는 내가 명한 것이 아니면, 비록 작은 물건이라도 안에 들이지 말라.’라고 했다.” 이는 《세종실록》 세종 3년(1421년) 5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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