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게시판/고도원의 아침편지

아무나 만나지 말라

튼씩이 2015. 11. 6. 11:06
배고프다고 닥치는 대로
허겁지겁 먹으면 몸을 버린다.
외롭다고, 혼자 있기 싫다고, 아무나
만나고 다니면 정작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 귀한 인연은 두리번거리며
찾아온다. 신발끈을 몇 번씩 고쳐매고 천천히.


- 성수선의《나의 일상에 너의 일상을 더해》중에서 -


* 사람 한 명 잘못 만나면
그날부터 인생이 고달파지기 시작합니다.
반대로, 사람 한 명 잘 만나면 인생이 펴집니다.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 한 명 만나면
하늘의 별을 따는 것과 같습니다.
값지고도 귀한 인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