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열거할 어구들을 일정한 기준으로 묶어서 나타낼 때 쓴다. (예) 민수·영희, 선미·준호가 서로 짝이 되어 윷놀이를 하였다. |
어구들을 낱낱으로 열거하지 않고 일정한 기준에 따라 묶어서 나타낼 때 묶음 사이에는 쉼표를, 같은 묶음에 속한 어구들 사이에는 가운뎃점을 쓴다.
(1) 시의 종류는 내용에 따라 서정시·서사시·극시, 형식에 따라 자유시·정형시·산문시로 나눌 수 있다.
(2) 짝을 이루는 어구들 사이에 쓴다. (예) 한(韓)·이(伊) 양국 간의 무역량이 늘고 있다. 다만, 이때는 가운뎃점을 쓰지 않거나 쉼표를 쓸 수도 있다. (예) 한(韓) 이(伊) 양국 간의 무역량이 늘고 있다. |
짝을 이룬다는 것은 각각의 어구가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전체 집합의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는 뜻이다. 이렇게 짝을 이루는 어구들 사이에는 가운뎃점을 쓰는 것이 원칙이다.
(2) 김 과장은 회의 자료를 수정·보완하여 제출하였다.
(3) 곤충의 몸은 머리·가슴·배로 구분할 수 있다.
(4) 우리나라의 바다에는 동해·서해·남해가 있다.
짝을 이루는 어구들 사이에는 가운뎃점을 쓰지 않거나 쉼표를 쓸 수도 있다. 각 어구들을 하나의 단위로 뭉쳐서 나타내고자 할 때는 가운뎃점을 쓰고, 각 어구들을 낱낱으로 풀어서 열거하고자 할 때는 쉼표를 쓰거나 아무 부호도 쓰지 않을 수 있다. [‘제4항의 (1)’ 참조]
(5) 김 과장은 회의 자료를 수정, 보완하여/수정 보완하여 제출하였다.
(6) 곤충의 몸은 머리, 가슴, 배로/머리 가슴 배로 구분할 수 있다.
(7) 우리나라의 바다에는 동해, 서해, 남해가/동해 서해 남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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