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도로에서 비상통로를 통해 두 개의 달이 떠 있는 1Q84년으로 오게 된 아오마메와 후쿠에리의 소설을 통해 아오마메의 세계로 오게 된 덴고는 서로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서로가 한 공간에 있음을 알게 되지만 아쉽게도 서로 만나지는 못한다. 선구의 리더와의 약속 때문에 아오마메는 덴고를 위해 마지막 선택을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고, 1984년으로 돌아가기 위해 비상통로를 찾아가지만 돌아갈 수 있는 길은 막혀버리고 만다.
두 주인공이 한 장씩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이끄는 전개방식도 특이했지만, 1권 중반을 넘어가면서는 책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흡입력에 2권까지 거침없이 달리고 말았다.
2010. 0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