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로만 지어진 제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지금 당장 주위를 둘러보자. 지금 입은 옷, 시켜 먹은 배달 음식, 손에 쥔 전화, …. 이 가운데 제품이나 기업의 이름이 우리말로만 이루어진 경우가 몇 개나 될까? 일상을 이루는 사소한 물건의 이름에도 외국어가 넘쳐나는 요즘, 일상에서 접하는 물건 가운데 우리말을 사용한 제품을 찾아보자. 신송식품은 즉석조리 찌개 제품의 이름을 ‘오롯한’으로 지었다. ‘오롯하다’는 ‘부족함 없이 완벽하다’라는 의미의 순우리말 단어이다. 신송식품의 관계자는 “부족함 없이 온전하다는 뜻의 제품명처럼, 일반적인 제품보다 넉넉한 용량으로 소비자들이 부족함 없이 드실 수 있게 담아냈다.”라고 전했다. 빙그레의 냉장 주스 ‘따옴’은 자연에서 갓 따왔다는 의미의 순우리말 제품이다. 이름에서 드러나듯 제품 자체에 설탕이나 인공색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