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사 7

"네 것이 맞다.", 원래는 틀린 표현이었던 이 문장?

“네 것이 맞다.”, 이 문장에서 틀린 부분이 있을까? 답은 ‘없다’이다. 하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답은 ‘있다’였다. 작년까지 는 “네 것이 맞는다.”라고 해야 문법에 맞는 표현이었다. 그러나 2024년 국립국어원은 위 문장과 같은 구조에서 ‘맞 다’를 사용해도 옳은 표현이라고 인정해 주기로 하였다. 이제부터는 위 문장에서 틀린 부분은 없게 된 것이다. 국립국어원은 2024년 1월 10일, 표준국어대사전 누리집 ‘알립니다’에 ‘맞다’를 형용사로도 인정한다는 개정 사항을 밝혔 다. “문제에 대한 답이 바르다.”, “말이나 생각 따위가 틀림이 없다.” 등의 ‘맞다’를 형용사로 인정한 것이다. 더불어 “어떤 기억이나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을 때 하는 말”의 ‘맞다’와 “어떤 기억이나 생각이 갑자기 떠올랐을 때..

읽기 좋은 글, 듣기 좋은 말 - 말은 끝까지

한국말이 낯선 외국인에게 우리말은 어떻게 들릴까? 이제 갓 한글을 떼고서 짧은 문장을 만드는 외국인 학습자들이 종종 하는 말이 있다. 어떤 표현을 마치면서 마지막에 미소와 함께 ‘세요’를 붙이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나 오늘 집에 일찍 가요. 선생님, 세요.” 하고 말한다. 마치 영어의 ‘Please’처럼, 한국말에 ‘세요’를 붙이면서 설득하려는 모양새인데, 이것은 한국말 ‘세요’가 적어도 외국 사람의 귀에는 공손한 표현으로 들렸음을 알려준다. 또 많은 중국인이 말하기를, 어떤 방송프로그램에서 ‘Wuli(우리)’와 ‘Ouba(오빠)’, 그리고 ‘Simida(습니다)’가 들리면 그것은 한국 방송이라 생각한다고 한다. 어떤 중국인들은 한국말을 두고 ‘습니다(思密达, simida)의 언어’라고 불러준다. 한국..

11월 5일 - 알고 들으면 재미있는 판소리 하나, 추임새

유네스코 ‘인류구전과 무형유산 걸작’으로 뽑힌 판소리의 구성요소에는 창, 아니리, 너름새, 발림, 추임새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추임새는 소리 도중에 고수와 청중이 하는 ‘얼씨구’, ‘좋다!’, ‘으이!’, ‘그렇지!’, ‘아먼’ 등의 감탄사를 가리킵니다. 추임새는 소리꾼과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