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오죽헌 3

2박3일 강원도 가족여행(3), 사천진해변

둘째날,  아침 일찍 눈이 떠져 아내와 함께 숙소 근처 사천진해변을 거닐었다.아침 겸 점심으로 들깨칼국수와 막국수를 먹은 후 선교장과 오죽헌을 구경했다.카페거리에 들러 휴식을 취한 후에 낙산사를 향해 출발했다.1시간 여만에 낙산사에 도착해 낙산사, 해수관음상, 의상대를 둘러보고, 숙소(펜션 소중한 날)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  해뜨는 시각에 맞춰 사천진항 등대에 갔으나 구름이 많아 해돋이는 보지 못했다.사천진항 등대2017 해변디자인페스티벌 설치미술 공모전 당선작으로 '사랑'을 한글로 표현한 것이다.영락대라 써놓은 바위를 지칭하는 교암(교문암)봉화터의 동쪽 낙맥이 바닷가로 흘러들어 여러 개의 바위를 형성하였는데, 이 바위들을 교암이라 칭한다고 한다. 도룡이 용이 되어 승천하면서 꼬리로 이 바위를 쳐 바위..

(얼레빗 제5013호) 조선의 어린이 교육서, 율곡의 《격몽요결》

《인조실록》 21권, 인조 7년(1629년) 10월 17일 기록에는 “황해 감사 이경용(李景容)이 《격몽요결(擊蒙要訣)》 수백 권을 인쇄하여 올렸는데, 임금이 나라 안팎에 퍼뜨리라고 명하였다. 《격몽요결》은 이이(李珥)가 쓴 것이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책은 책머리에 “뜻을 세우고 몸을 삼가며, 부모를 봉양하고 남을 접대하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서 이 책을 지었다.”라고 밝히고 있지요. 이 책은 율곡(1536∼1584)이 42살 때인 선조 10년(1577), 관직을 떠나 해주에 있을 때 처음 글을 배우는 아동의 입문교재로 쓰기 위해 펴낸 것입니다. 특히 《격몽요결》은 박세무(朴世茂)가 쓴 《동몽선습(童蒙先習)》과 함께 초학자의 입문서로 많이 읽혀 왔습니다. 중국에서 나온 책인 《소학(小學)》과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