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의 폭풍 속에서 고유한 우리말글을 지켜내기 위해, 한글날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 먼저였다.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는 한글날을 다시 공휴일로 만들기 위한 운동에 앞장섰다. 2011년 9월 1일에는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2012년 10월 5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일인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출처: 한글문화연대 누리집) 한글날은 본래 1946년에 공휴일로 제정되었다. 그러나 1990년 11월 1일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공휴일이 너무 많아 경제 발전에 문제가 된다는 지적이 있었고, 그 결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어 한글날은 국군의 날과 함께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 이건범 대표는 그 당시를 돌아보며 “외국어와 어려운 말, 폭력적인 말 때문에 우리의 언어 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