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3

맛의 말, 말의 맛 - 중면과 쫄면의 기묘한 탄생기

밀의 변신, 아니 밀가루의 변신은 무죄다. 지구인을 먹여 살리는 곡물을 꼽으라면 쌀과 밀을 꼽을 수 있는데 두 곡물은 이용 방법이 서로 다르다. 쌀은 껍질을 벗긴 후 통으로 익혀 먹는데 우리말로는 ‘밥’이라 부른다. 반면에 밀은 통으로 먹는 일은 드물고, 곱게 가루를 낸 뒤 반죽을 하여 빵으로 구워 내거나 국수로 뽑아낸다. 쌀은 음식으로 가공하고 난 뒤에도 알곡의 모습이 어느 정도 유지가 되지만 밀은 가루가 된 뒤 반죽하여 빚고 뽑아내는 것에 따라 여러 가지로 변신을 하게 되니 본래의 모습을 찾을 수 없다. 어느 쪽이든 결국은 각각의 곡물이 가진 특성을 살려 가공하는 것이니 좋고 나쁘고를 논할 문제는 아니다. 밀가루를 이용한 음식으로는 빵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국수 또한 이에 못지않다. 밀가루를 반죽해..

(얼레빗 3845호) 고종의 야참 먹거리였던 냉면, 살빼기에 좋아

한국문화편지 3845호 (2018년 06월 22일 발행) 고종의 야참 먹거리였던 냉면, 살빼기에 좋아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845][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무김치나 배추김치에 메밀국수를 말고 여기에 돼지고기 섞은 것을 냉면이라 하고 잡채와 배, 밤, 쇠고기, 돼지고기 썬 것과 기름, 간장(진..

(얼레빗) 3362. 고종황제 냉면으로 불면증을 달래다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8. 12.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엔 냉면을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역사 인물 가운데 냉면 사랑이 유별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조선 26대 임금이면서 대한제국 초대 황제인 고종이었지요. 고종의 냉면 사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