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계몽운동 3

11월의 독립운동가, 서상교ㆍ최낙철ㆍ신기철 선생

국가보훈부는 “중일전쟁 이후 학생비밀결사를 결성하여 항일투쟁을 이어간, 서상교(1963년 독립장), 최낙철(1963년 독립장), 신기철(1990년 애족장) 선생을〈2023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꼽았다”라고 밝혔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면서 언론ㆍ집회ㆍ출판ㆍ결사가 금지되었으며, 일제의 감시와 탄압, 수탈이 더욱 강화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학생들은 비밀결사를 결성하여 항일투쟁을 이어가다 모진 시련을 겪기도 했다. 이때의 대표적인 학생독립운동 인물이 서상교ㆍ최낙철ㆍ신기철 선생이었다. 대구 출생의 서상교(1923년) 선생은 대구상업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이던 1942년 5월, 김상길ㆍ이상호와 함께 항일비밀결사인 ‘태극단’을 조직, 민족의식을 드높이고 학술 연구, 체력 향상 등의 활동에 나서는 한편,..

(얼레빗 4404호) 85년 전 오늘 심훈의 <상록수> 소설공모 당선

동아일보 1935년 8월 13일 치에는 “본보 창간 15주년 기념 5백 원 장편소설 심훈 씨 작 채택”이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농촌계몽운동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현상 모집에 심훈 작가의 가 당선된 것입니다. 이후 는 그해 9월 10일부터 이듬해인 1936년 2월 15일까지 연재되었습니다. 는 경기도 안산 샘골에서 나라를 빼앗긴 암울한 시대에 처녀의 몸으로 농촌계몽운동과 민족의식을 드높이기 위해 애쓰다가 26살에 요절한 실존인물 최용신(崔容信) 애국지사를 그린 작품입니다. ▲ 1935년 8월 13일, 동아일보에 실린 심훈의 공모 당선 기사 심훈은 충남 당진군 송악면 부곡리에 “붓으로 밭을 일군다.”라는 뜻의 필경사(筆耕舍)란 집필실을 손수 설계하여 짓고 이곳에서 '상록수'를 완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

(얼레빗 3881호) 1935년 오늘 심훈 <상록수>로 소설 공모 당선

한국문화편지 3881호 (2018년 08월 13일 발행) 1935년 오늘 심훈 &lt;상록수&gt;로 소설 공모 당선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881][신한국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동아일보 1935년 8월 13일자에는 &lt;본보 창간 15주년 기념 5백 원 장편소설 심훈 씨 작 ”상록수“ 채택&gt;이라는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