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언 말모이 '누룽지' 오늘은 '누룽지'의 방언형을 알아보겠습니다. 경기도: 누렝이 강원도: 누렁지 충청북도: 누런지 충청남도: 누룸지 경상북도: 누룽지 경상남도: 누룸밥 전라북도: 깜밥 전라남도: 깡밥 제주도: 누넹이 우리말을 배우자/쉼표,마침표(국립국어원 온라인소식지) 2023.01.06
맛의 말, 말의 맛 - 햅쌀과 누룽지의 비밀 누구나 경험해 본 가장 쉽고도 어려운 시험이 있으니 바로 받아쓰기이다.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바로 접하게 되는 시험인데 이 시험은 ‘밑져야 본전’이 아니라 잘해야 본전이다. 그저 불러 주는 대로 받아쓰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소리를 듣고 그 소리가 글자로는 어떻게 쓰였는가를 확인해 그대로 써야지만 세 자리 숫자 밑에 두 줄이 그어진 점수를 받는다. 그렇지 않고 잘못 써서 두 자릿수의 점수를 받으면 구박을 받기 십상이다. 어쩌면 이 시험은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선생님의 머릿속에 있는 단어를 그대로 그려 내는 시험이지 받아쓰기는 아니다. 햅쌀? 햇쌀이 아니고? 햇사과, 햇곡식인데 왜 쌀만 햅쌀? 누룽지가 맞나? 눌은밥을 생각해 보면 ‘눌은지’라고 써야 할 것도 같은데? 여기 받아쓰.. 우리말을 배우자/쉼표,마침표(국립국어원 온라인소식지) 2022.10.31
001 - 대궁 임금이 먹는 밥은 수라, 양반이나 윗사람이 먹는 밥은 진지, 하인이나 종이 먹는 밥은 입시, 귀신이 먹는 밥은 메라고 불렀다. 밥은 같은 밥인데 들어가는 목구멍, 그러니까 포도청이 어디냐에 따라서 이름이 달라졌던 것이다. 강다짐처럼 반찬 없이 먹는 밥은 매나니, 꽁보리밥은 두 번 .. 지난 게시판/우리말은 재미있다(장승욱) 2019.02.03
7월 8일 - 오늘은 누룽지 날, 부모님 생각하며 누룽지를 먹습니다 옛날 서당에서 천자문을 외우던 아이들은 장난으로 “하늘 천 따 지 깜 밥 눌은 밥” 또는 “하늘 천 따 지 가마솥에 누룽지”라고 했다지요? 누룽지는 별 군것질 거리가 없던 옛날 아이들에게는 귀중한 먹을거리였으며, <동의보감>에는 누룽지를 취건반이라고 하여 약으로도 썼습니.. 지난 게시판/하루하루가 잔치로세(김영조) 2018.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