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3

4일차(크레이지 하우스)

점심으로 주꾸미삼겹살을 먹고, 크레이지 하우스를 방문했다. 크레이지 하우스는 항응아라는 건축가의 작품으로 가우디의 영향을 받아 지은 건물로 미완성 건물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을 예정이라고 한다.크레이지 하우스 설계도 ▼건물은 호텔로 운영 중이며, 낮 시간에는 외부인에게 공개하고 있다.객실 이름은 동물을 주제로 하여  정했다고 한다. 커피의 본고장이라는 달랏의 커피를 맛보기 위해 커피 쇼핑센터에 들렀다가, 냐짱으로 돌아와 저녁으로 제육쌈밥을 먹고, 공항에 가기 전 마사지를 받았다. 마사지를 받은 일행 모두의 만족도는 최고였다. 공항에 도착해 현지 가이드와 작별 후 출국 절차를 마쳤는데 오후부터 더부룩하던 속이 탈이 나 비행기 탑승 전까지 죽은 듯 휴식을 취했다.

2일차(달랏, 야시장)

달랏에 도착해 숙소인 TTC 호텔에 짐을 푼 후에 마사지를 받고, 저녁은 풍천장어보다 맛있다고 하는 달랏 장어구이를 먹었다. 저녁 후에 호텔 앞에 있는 야시장에서 목도리를 사고 한 바퀴 둘러보고 나서, 일행과 숙소에서 야시장 가게에서 산 맥주로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달랏 지도, 5개 그룹으로 정리되어 있음. 호텔 바로 앞에 야시장이 있어서 구경하기에는 편했으나, 호텔이 지은 지 오래 되어 시설은 별로였다.야시장이 들어서면 차량이 전면 통제되어 호텔로 돌아올 때 근처에 내려서 걸어왔다.물가는 싼 편이다. 맥주 500ml 4캔에 4,000 원 정도이고, 목도리는 큰 것이 10,000 원, 작은 것이 3,500 원이었다. 오토바이 주차장, 별도의 주차료를 받는다.호텔에서 바라 본 야시장아침이 되면 꽃시장으로..

2일차(롱선사, 포나가르 사원)

여행 때마다 겪는 일이지만, 버스 타고, 비행기 타고 와서 피곤하고 시간도 뒤죽박죽인데도 아침에는 저절로 눈이 떠지는 게 참 신기하다.오늘 일정은 나트랑(냐짱)에서 롱선사와 포나가르 사원을 둘러본 후 달랏으로 이동하여 마사지를 받고, 야시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나트랑이라는 곳은 냐짱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고 가이드가 알려준다. 전 세계에서 나트랑이라 부르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 뿐이라고 한다. 일본이 지배하던 시절 냐짱을 발음하지 못해 나트랑으로 불렀는데 그 영향으로 우리도 나트랑으로 부르고 있다고 한다. 호텔 바로 옆에 바다가 있어 아침에 잠깐 둘러본 후, 19세기 말에 지어졌다는 불교 사찰인 롱선사로 향했다. 롱선사는 거대한 불상과 와불로 유명하다고 한다.포나가르 사원은 9세기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