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으로 송어튀김과 카자흐스탄 전통빵에 샐러드와 우유를 탄 홍차를 먹고, 뚜르겐 계곡과 메드베드 폭포로 향했다.송어튀김은 1인당 1마리로 나는 생선을 좋아하지 않아 별로였는데, 아들은 보기보다 맛있었다고 한다.홍차에 우유를 타서 마시는게 현지 사람들의 전통이라는데, 개인적으로는 홍차 맛을 느낄 수 없었다. 메드베드 폭포까지는 1.3km로 올라가는 길이 자갈길이라서 운동화를 신어 미끄러웠다. 폭포는 어디를 가나 만날 수 있는 정도로 환호성을 지를 만큼의 크기는 아니었다. 뚜르겐 계곡은 물이 많이 흘러 시원한 느낌을 주었는데, 내려오는 중간에 차를 멈추고 계곡에 내려가서 1회용 커피믹스를 끓여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 여유를 가져보았다.계곡 옆에 자라는 야생 사과나무, 크기는 자두만하고 맛있어 보이는데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