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드 폭포 2

4일차(뚜르겐 계곡, 메드베드 폭포)

점심으로 송어튀김과 카자흐스탄 전통빵에 샐러드와 우유를 탄 홍차를 먹고, 뚜르겐 계곡과 메드베드 폭포로 향했다.송어튀김은 1인당 1마리로 나는 생선을 좋아하지 않아 별로였는데, 아들은 보기보다 맛있었다고 한다.홍차에 우유를 타서 마시는게 현지 사람들의 전통이라는데, 개인적으로는 홍차 맛을 느낄 수 없었다. 메드베드 폭포까지는 1.3km로 올라가는 길이 자갈길이라서 운동화를 신어 미끄러웠다. 폭포는 어디를 가나 만날 수 있는 정도로 환호성을 지를 만큼의 크기는 아니었다. 뚜르겐 계곡은 물이 많이 흘러 시원한 느낌을 주었는데, 내려오는 중간에 차를 멈추고 계곡에 내려가서 1회용 커피믹스를 끓여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 여유를 가져보았다.계곡 옆에 자라는 야생 사과나무, 크기는 자두만하고 맛있어 보이는데 먹..

4일차(이식 박물관, 이식 호수)

오늘은 오전에는 이식 박물관과 이식 호수를 둘러보고, 오후에는 뚜르겐 계곡과 메드베드 폭포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오전 첫 일정으로 찾은 이식 박물관은 고분에서 발견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박물관 앞쪽에 우리나라 발굴팀과 함께 했다는 것을 기념하는 비석을 세워 놓았다. 지도 오른쪽 아래가 알마티, 그 오른쪽 아래에 이식이 자리하고 있다.발굴된 유물 중 중요한 것들은 수도에 있는 박물관에 보관하고, 이식 박물관에는 모형을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이식 호수 올라가는 길목에서 여기는 이식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