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실 4

민속놀이 기념우표

수천 년의 시간 동안 이어 내려온 한국의 민속놀이에는 많은 매력과 다양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연날리기와 썰매 타기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오랫동안 즐거움을 선사해 왔습니다. 하늘로 솟아오르는 연을 날리는 놀이와 빙판 위를 질주하는 썰매 타기는 조상들의 지혜와 정서가 담긴 소중한 민속놀이입니다.연날리기는 종이에 가는 대나무 살을 붙여 실을 연결한 뒤 바람을 이용해 하늘에 띄우고 노는 민속놀이입니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따르면, 신라 시대 김유신 장군이 연을 이용하여 별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연출해 군사들의 사기를 높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로 보아 연은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되다 이후 민간 놀이로 발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鳶)’이라는 이름은 솔개에서 유래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전통..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모시, 어제와 오늘을 삼다.’ 전시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정용재)는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예올 북촌가 한옥(서울 종로구)에서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섬유전공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모시, 어제와 오늘을 삼다.’를 연다. 전시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특성화된 교육 과정의 성과를 홍보하고, 한국 의생활 문화에서 모시의 값어치를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 삼다 : 전통 모시 제작과정에서 모시실을 만들 때 모시올을 서로 연결하는 기법을 가리키는 것으로 전통문화의 연속성 및 전승 역할과 활동 등을 조망하고자 함 전시관은 한국인에게 여름 옷감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모시의 기품을 선보이고 새로운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 1층 한옥 전시장에서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심연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