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국 4

(얼레빗 4667호) 첫 근대식 인쇄소 박문국(博文局) 설립

1883년 오늘(월 17일) 한국 첫 근대식 인쇄소 ‘박문국(博文局)’이 설립되었습니다. 특히 박문국은 신문ㆍ잡지의 편찬과 인쇄를 맡아보던 출판기관으로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의 산하기관인 동문학의 신문발행 업무를 담당하려고 설치한 것입니다. 초대총재는 이조판서, 한성부판윤을 지낸 민영목으로 한성부 남부 훈도방(薰陶坊) 저동의 영희전(永禧殿) 자리에 있었으며 1883년 10월 우리나라 첫 근대 신문 를 발간했습니다. ▲ 한성순보 제2호,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고종실록》에 "박문국을 설치한 지 몇 해가 되었는데 빚을 갚으려고 시골에서 세금을 징수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폐단을 끼칠 뿐만 아니라 실효도 없으니 해당부서를 교섭아문(交涉衙門)에 넘겨 교섭아문으로 하여금 적당히 일을 처리하게 하라"는 기록이 ..

(얼레빗 4520호) 국한문 섞어 쓴 첫 주간신문 ‘한성주보’ 창간

135년 전인 1886년 1월 25일 의 복간형식으로 박문국(博文局)에서 우리나라 첫 주간신문인 가 창간되었습니다. 이 신문은 창간사에서 밝히고 있듯이, 임금에게 충성하고 백성을 깨닫게 하는 것을 최대의 사명으로 삼았는데 1884년 4월 19일 김윤식(金允植)이 통리아문독판(統理衙門督辦, 조선 말기 외교 사무를 맡아보던 관아의 으뜸 벼슬)에 임명되면서 발간작업이 추진되었지요. ▲ 한성주보 제1호(왼쪽), 한성주보 1886년 2월 22일자 세창양행 광고 편집체재는 1단제로서 1면 16행, 1행 40자, 1호 16면 또는 18면씩 발행되었는데 규격은 세로 22.5㎝, 가로 16.5㎝였습니다. 특히 가 한자만을 쓴 데 반하여 이 신문은 최초로 국한문을 섞어 썼고, 내용에 따라 순한글 또는 순한문만을 쓰기도 하..

10월 31일 - 호외요, 호외!《한성순보》가 나왔습니다

한성순보 옛날엔 방물장수들이 마을에 오면 인기가 좋았지요. 온갖 세상이야기를 전해주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세상 소식에 목말라 하던 이들을 위해 드디어 조선 최초로 신문이 발행되었습니다. 바로 1883년 10월 31일 처음 발행된 열흘에 한 번 나오는 《한성순보(漢城旬報)》가 그..

8월 17일 - 한국 최초의 근대식 인쇄소 박문국이 문을 열었습니다

박문국(博文局)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인쇄소로 1883년 설립하여 신문, 잡지의 편찬과 인쇄를 맡아보던 출판기관입니다. 특히 박문국은 통리교섭통상사무아문의 산하기관인 동문학의 신문발행 업무를 담당하려고 설치한 것입니다. 초대총재는 이조판서, 한성부판윤 등을 지냈던 민영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