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철화끈무늬병 3

(얼레빗 제5014호)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도자기 ‘백자’의 종류

순백색의 바탕흙 위에 투명한 유약을 씌워서 구운 자기를 ‘백자(白磁)’라고 합니다. 이 백자는 고려시대에도 빚기는 했지만, 성리학이 중심이 된 현실적ㆍ합리적ㆍ실용적인 사고방식의 조선 선비들 생각과 잘 맞아떨어지기에 조선기대에서 성행했고,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도자기로 꼽힙니다. 그리고 백자는 도자기 겉면에 어떤 물감을 써서 무늬를 그렸나에 따라 순백자(純白瓷), 청화백자(靑花白瓷), 철화백자(鐵繪白瓷), 진사백자(辰砂白瓷)로 나뉩니다. 먼저 순백자는 백자 도자기 표면에 아무런 무늬가 그려지지 않은 그야말로 백자입니다. 순도 높은 순백의 바탕흙과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잿물을 발라 높은 온도에서 구운 백자로 그 대표적인 유물은 국립중앙박물관의 보물 ‘달항아리’일 것입니다. 그리고 청화백자는 도자기에 무늬를 그..

(얼레빗 4191호) 도공이 익살로 빚은 ‘백자철화끈무늬병’

조선 백자에서 병(甁)은 기본적으로 술병입니다. 그 술병 가운데 제사를 지내려는 제주병(祭酒甁)은 아무 무늬도 없는 순백자로 빚었지만 잔치용 술병에는 갖가지 무늬를 그려 넣었습니다. 아무래도 그래야 술맛이 났던 모양입니다. 술병에 그리는 그림으로는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꽃과 ..

(얼레빗) 3405. 조선시대 대표 도자기 백자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9(2016). 10. 7. 순백색의 바탕흙 위에 투명한 유약을 씌워서 구운 자기를 백자(白磁)라고 합니다. 이 백자는 고려시대에도 빚기는 했지만 성리학의 나라 조선 선비들의 생각과 잘 맞아 떨어지기에 조선에서 성행했고, 조선시대를 대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