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나무 4

고려시대 은입사청동정병의 아름다움

▲ 청동정병 전체 모습 ▲ 정병의 몸통 모습 ▲ 몸통을 뺀 나머지 모습 ▲ 길쭉한 뚜껑 모양 ▲ 병뚜껑 부분의 풀줄기 무늬 상세 , 청동뚜껑 위에 은으로 만든 풀잎 무늬를 덧씌웠다. ▲ 물가의 버드나무 무늬, 몸통에 새겨진 무늬는 청동몸통에 오목새김(음각)으로 판 뒤, 새김 부분에 은실을 넣어서 두들겨서 그린 그림이다. ▲ 물가 풍경과 물위의 어부 ▲ 한가로운 물가 풍경, 물새ㆍ구름ㆍ갈대ㆍ물오리 등이 새겨져 있다. 물이 나오는 주둥이에는 은으로 뚜껑을 별도로 만들어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였다. ▲ 물가에 버드나무를 중심으로 물새들이 날고 있고, 하늘에는 구름이 떠있다. ▲ 갈대가 있는 물가 풍경 위 작품은 국보로 지정된 청동정병으로 절에서 매우 귀하게 사용했던 주전자다. 이 정병은 기본적인 형태는 목..

(얼레빗 4572호) 《삼국사기》 기록에 있는 부여 ‘궁남지’

충청남도 부여에 가면 사적 제135호 ‘부여 궁남지(宮南池)’가 있습니다. 백제의 별궁 연못이며, 백제 무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궁궐의 남쪽에 연못을 팠다’라는 《삼국사기》의 기록에 따라 궁남지라 부릅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20여 리나 되는 긴 물길을 통해 물을 끌어들였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연못 가운데에 방장선산을 상징하는 섬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 사적 제135호 ‘부여 궁남지(宮南池)’ 전경(문화재청 제공) 그러나 물길과 물가ㆍ연못 속의 섬이 어떤 모양으로 꾸며져 있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못의 가운데에 석축과 버드나무가 남아있어 섬이 있었음을 알 수 있으며, 주변에서 백제 토기와 기와 등이 출토되었지요. 연못의 규모 또한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당시에 뱃놀이를..

제2장 발음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제2절 모음 제10항

일부 방언에서는 이중 모음을 단모음으로 발음한다. 가령 ‘벼’를 [베]라고 발음하는 일이 있다. 또한 ‘사과’를 [사가]로 발음하는 것과 같이 ‘ㅚ, ㅟ, ㅘ, ㅝ’ 등의 원순 모음을 평순 모음으로 발음하는 일은 더 흔히 일어난다. 그러나 이 조항에서 다룬 단어들은 표준어 지역에서도 ..

[얼레빗 4016호) 내일은 우수, 봄은 사립문을 두드린다

한국문화편지 4016호 (2019년 02월 18일 발행) 내일은 우수, 봄은 사립문을 두드린다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26][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겨우내 참았던 그리움이 실핏줄로 흘러 버드나무 가지마다 저리 파란 물이 들었구나 강나루 얼음 풀리면 그대 오시려나 코끝을 스치는 바람 아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