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4016호) 내일은 우수, 봄은 사립문을 두드린다

튼씩이 2019. 2. 18. 08:46

한국문화편지

4016호 (2019년 02월 18일 발행)

내일은 우수, 봄은 사립문을 두드린다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26][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겨우내 참았던 그리움이 실핏줄로 흘러 버드나무 가지마다 저리 파란 물이 들었구나 강나루 얼음 풀리면 그대 오시려나 코끝을 스치는 바람 아직은 맵지만 내 마음은 벌써 봄 원영래 시인의 시 <우수>입니다. 올제(내일)은 24절기 둘째인 우수(雨水)입니다. 우수는 말 그대로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뜻인데 이름에 걸맞게 봄비가 내리곤 합니다. 어쩌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봄은 봄비와 함께 꿈을 가지고 오는지도 모르지요. 그 봄비가 겨우내 얼었던 얼음장을 녹이고, 새봄을 단장하는 예술가인 것입니다. 기상청의 통계를 보면 지난 60년 동안 우수에는 무려 47번…
내일은 맑은 영혼의 시인 윤동주 순국한 날
용이 읊조리는 소리, 양금 연주로 들어볼까?
연싸움 하고, 액막이연을 날려볼까?
‘선유8경’ 가운데 6경을 보는 선유도 망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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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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