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나 동물뿐 아니라 집ㆍ배ㆍ수레 등 다양한 사물의 모양을 본떠 만든 토기를 상형토기(象形土器)라고 합니다. 그 가운데서도 옛사람들이 생활했던 집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이 입니다. 주로 삼국시대 신라와 가야 지역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당시 사람들이 살았던 집은 현재 대부분 터만 확인되므로, 집의 전체적인 모습을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토기 제작 기술과 함께 집의 전체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가 가진 정보는 매우 귀중합니다. ▲ , 삼국시대, 높이 12.5㎝, 대구 현풍 지역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한다. 살림집의 모습을 잘 표현한 토기 신라나 가야에서는 여러 가지 모습의 가 발견됩니다. 기둥을 높게 세워 만든 고상식(高床式)의 창고나 살림집의 모습으로 크게 나뉩니다. 집의 서까래나 벽체, 여닫이문까지 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