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의 상징이자 영원히 꺼지지 않는 민족혼의 표상 유관순 열사는 조국의 독립 만세를 부르다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당하고 1920년에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열아홉 꽃다운 나이에 감옥에서 생을 마감한 유관순 열사의 순국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는 기념우표를 발행합니다. 1902년 12월 16일, 충청남도 목천군 이동면 지령리(지금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유관순은 괄괄한 성격에 성경 구절을 한 번 들으면 줄줄 외울 만큼 총명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유교적 전통과 충효사상을 깨우치고 기독교 바탕의 신문화를 배우면서 민족정신을 키워갔습니다. 유관순이 8살이었던 1910년, 우리 민족은 치욕적으로 국권을 강탈당하고, 일제의 식민 통치에 들어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