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얼레빗 3965호) 1920년 오늘은 강우규 지사 순국한 날

튼씩이 2018. 11. 29. 09:15

한국문화편지

3959호 (2018년 11월 29일 발행)

1920년 오늘은 강우규 지사 순국한 날
섬네일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3959][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단두대 위에 서니 오히려 봄바람이 이는구나. 몸은 있으되 나라가 없으니 어찌 감상이 없겠는가 (斷頭臺上 猶在春風 有身無國 豈無感想) 이는 1920년 오늘(11월 29일) 서대문 형무소에서 순국한 강우규 애국지사가 사형당하기 전 남긴 짤막한 시입니다. 강우규 지사는 거사 당일인 9월 2일 남대문역에 도착한 신임 총독 사이토 마코토[齋藤實]의 마차를 향해 겨레의 분노와 독립의 염원이 담긴 한발의 폭탄을 힘껏 던졌습니다. 천지를 진동하듯 터진 폭탄은 비록 사이토를 처단하지는 못했지만, 일제 식민통치자들과 세계만방에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전달하기에는 충…
80년 만에 귀국한 경복궁 자선당 유구
가족사진 보는듯한 그림, 신한평 <자모육아>
대한문이 된 덕수궁의 정문 대안문
시ㆍ그림ㆍ글씨를 하나로, 추사 '불이선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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