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신 3

(얼레빗 제4717호) 제주도에선 혼례 때 가문잔치가 발달하였다

예전 유교식 혼례에서 신랑은 신붓집으로 떠나기 직전 새벽에 사당에 인사드리는 예식 곧 ‘초례’를 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에서는 혼례 당일 신랑과 신부는 각자의 집에서 문전신(門前神) 곧 민간 신앙에서 집의 대문을 지킨다는 수호신에 절을 하는 ‘문전제’를 했지요. 이는 문전신에게 새로운 사람이 들어옴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다만, 문전제가 끝나고 문턱을 넘을 때는 반드시 신랑은 오른발이, 신부는 왼발이 먼저 넘어야 했습니다. 또 이때 신부 어머니는 잡귀를 쫓기 위하여 신부가 집을 나설 때 소금이나 콩 같은 것을 뿌리고, 신부가 탈 가마에 넣어줄 요강에는 쌀을 채우며 성냥과 실을 넣어 가져가는데 이는 신당에 올리는 제물과 같은 뜻을 가집니다. 특히 신붓집에서 혼인을 승낙하면 신랑 아버지가 신붓집을 방문하며 ..

호랑이나라로 불리던 한국! 호랑이와 함께한 한국인의 삶

▲ 절의 산신각 산신령과 함께한 호랑이 ▲ 호랑이 가족 병풍 ▲ 병풍의 일부 ▲ 병풍의 일부 ▲ 호랑이와 까치 ▲ 호랑이와 까치 ▲ 호랑이와 까치 ▲ 호랑이가족과 까치가족 ▲ 호랑이와 맨손으로 싸우는 장사. ▲ 호랑이 타고가는 산신령 ▲ 산신각내 호랑이와 산신령 ▲ 호랑이와 산신령 ▲ 호랑이와 산신령, 산신령이 조선시대 관모를 쓰고 있는 모습이 특이하다. ▲ 호랑이와 표범 조각상 ▲ 베갯잇의 호랑이 ▲ 배갯잇 호랑이 ▲ 바둑판 몸체 호랑이와 용 ▲ 호랑이를 탄 사람 ▲ 올림픽의 상징물 호돌이와 숫호랑이 ▲ 12지신상의 호랑이 ▲ 동화속에 나타난 호랑이 ▲ 동화속에 호랑이 임인년(壬寅年) 검은호랑이 해를 맞이하여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한국인의 삶속에 함께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 호랑이들을 ..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셔지는 포항의 ‘모포줄’

날마다 쓰는 한국문화 편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다른 얼레빗 모두 보기 단기 4348(2015). 11. 18. “이것은 정월노리로써 고래로부터 경기이남 각지에서 성행하는 것이엿스나 모다들 정월 십오륙일 즉 대보름날 한 것이다. 한 부락이 동서로 난누어저 각 집에서 집흘모아 굴근 바를 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