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에게 영원한 스승이라 칭송받는 세종대왕의 탄신일 5월 15일은 1965년부터 스승의 날로 지정되었다. 지난 5월 13일 ‘세종대왕 오신 날’을 이틀 앞두고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국립한글박물관은 2014년 10월 9일, 우리 민족 최고의 문화유산인 한글의 문자적·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되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현존하는 한글 자료를 조사·수집·연구하고, 그 다양성과 가치를 전시로 보여주며, 나아가 외국인 대상 한글 글씨쓰기(캘리그래피) 체험 등과 같은 한글 교육으로 한글문화를 꽃피우는 곳이다. 국립한글박물관 2층의 상설전시실은 한글이 걸어온 발자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배움터이다. 상설 전시 은 『훈민정음』의 머리말 문장에 따라 7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