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사관 6

(얼레빗 제4983호) 건국절 주장하면 독립운동을 부정하는 것

최근 새로 임명된 독립기념관장은 본인은 뉴라이트가 아니라고 강변합니다. 그런데 독립유공자와 후손단체인 광복회는 뉴라이트에 대해 다음과 같이 9가지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1. 이승만을 ‘건국대통령’이라고 하는 자나 단체2. 1948년을 ‘건국절’이라고 주장하는 자나 단체3. 일제강점기 우리 국적을 일본이라고 강변하는 자나 단체4. 대한민국 임시정부 역사를 폄훼하고 ‘임의단체’로 깎아내리는 자나 단체5. 식민사관이나 식민지근대화론을 은연중 주장하는 자나 단체6. 일제강점기 곡물수탈을 ‘수출’이라고 미화하는 자7. 위안부나 징용을 ‘자발적이었다’고 강변하는 자나 단체8. 독도를 한국땅이라고 할 근거가 약하다고 주장하는 자나 단체9. 뉴라이트에 협조, 동조, 협력하는 자나 단체 ▲ 뉴라이트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

(얼레빗 제4785호) 철도 호남선 개통된 109년 전 오늘(1월 14일)

지금으로부터 109년 전인 1914년 오늘(1월 14일)은 철도 호남선이 개통된 날입니다. 그런데 이 호남선은 당연히 서울(상행선)로 가는 철도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목포에서 출발한 호남선은 대전역이 마지막 역이었습니다. 곧 호남선은 서울로 가는 철로가 아니라 대전역에서 1905년 1월 1일 개통된 경부선과 만나 부산 방향(하행선)과 연결했을 뿐이었지요. 다시 말하면 호남선은 일제가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지대에서 나온 쌀을 철도와 군산ㆍ목포항을 이용해 수탈해 가기 위한 것입니다. 역시 일제가 우리나라에 철도 가설한 것은 전쟁을 위한 것과 원활한 식민 지배와 수탈을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 일제강점기 엽서에 있는 목포역 사진 참고로 지난 2018년 5월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의 제20회 국무회의에서 ‘..

(얼레빗 4684호) 친일매국노와 식민사관을 만들어낸 문화통치

‘총독은 문무관의 어느 쪽에서도 임명할 수 있는 길을 열고, 헌병에 의한 경찰제도를 보통 경찰관에 의한 경찰제도로 바꾸며, 다시 복제를 개정하여 일반 관리ㆍ교원 등의 제복을 입고 칼을 차는 것을 폐지하는 것은 물론 조선인의 임용ㆍ대우 등에 고려를 하고자 한다. 요컨대 문화의 발달과 민력(民力)의 충실에 따라 정치상ㆍ사회상의 대우에도 내지인(內地人, 일본인)과 동일한 취급을 할 궁극의 목적을 달성하기를 바란다.“ 이는 1919년 8월 서울로 부임한 조선총독부 사이토 마코토 총독이 「시정방침훈시」에서 말한 내용입니다. 3.1만세 운동 이후 무력만을 앞세운 통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 일본은 일단 당시 총독 하세가와 요시미치를 3.1만세운동의 책임을 물어 해임한 뒤, 해군 퇴역 장성인 사이토 마코토를 3..

(얼레빗 4280호) 고개를 빳빳이 든 채로 세수한 신채호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선생은 세수할 때 고개를 빳빳이 든 채로 물을 찍어다 바르는 버릇 때문에 마룻바닥, 저고리 소매와 바짓가랑이가 온통 물투성이가 됐다고 합니다. 선생은 자기가 옳다고 믿는 일이면 절대로 뜻을 굽히지 않았는데, 특히 일본이 지배하는 땅에서는 고개를 숙이지..

10월 3일 -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10월 3일은 우리 겨레의 시조 단군이 나라를 세운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입니다. 개천절의 먼 기원은 부여의 영고(迎鼓), 예맥의 무천(舞天), 마한과 변한의 계음(契飮), 고구려의 동맹(東盟), 백제의 교천(郊天), 신라와 고려의 팔관회(八關會)와 같은 제천 행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또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