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갈매기는 우리나라 모든 바닷가와 섬 지방에서 사는 텃새로 일본, 연해주남부, 사할린남부, 쿠릴열도남부, 중국연안 같은 곳에서 번식하는 새며, 암컷과 수컷이 똑같이 생겼으며, 몸길이는 약 43~47㎝ 정도지요. 먹이는 주로 물고기, 개구리 같은 양서류, 오징어 같은 연체동물, 곤충류 따위입니다. 물고기 떼가 있는 곳에 잘 모이기 때문에 어장을 찾는 데 도움을 주어 옛날부터 어부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괭이갈매기는 한번 짝을 맺으면 평생을 함께 살며, 무리를 이루어 번식하고 있지요. 또 어미는 자신의 새끼만을 돌보며, 어미한테서 떨어져 나온 새끼들은 다른 어미에 의해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새끼는 태어난 지 사흘 뒤면 어미목소리를 알아듣는다고 하지요. ▲ 독도 가운데 서도 대한봉을 나르는 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