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4

(얼레빗 4135호) 50여 종류의 부채, 첩이라 불러

한국문화편지 4135호 (2019년 08월 02일 발행) 50여 종류의 부채, 첩이라 불러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135][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요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그런데 한여름 에어컨이 없었던 조선시대엔 부채가 사람들의 유일한 위안거리였지요. 특히 궁궐에서는 부채를 만들어 임..

(얼레빗 4115) 폭염경보와 다산의 '소서팔사(消暑八事)’

한국문화편지 4115호 (2019년 07월 05일 발행) 폭염경보와 다산의 '소서팔사(消暑八事)’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115][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늘 일기예보를 보면 “서울 폭염주의보...푹푹 찌는 무더위 기승”이라며 서울과 경기도 동부지역, 강원도 영서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

7월 11일 - 여름의 벗 부채 셋, 쌀 한 섬 값이었던 부채

한겨울에 부채 선물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너는 아직 나이 어리니 어찌 능히 알겠느냐만 한밤중 서로 생각에 불이 나게 되면 무더운 여름 6월(음력)의 염천보다 더 뜨거우리라 조선 전기 문인 임제의 시입니다. 지금이야 선풍기나 에어컨으로 여름을 나지만 옛사람들에겐 부채가 여름을 ..

7월 9일 - 여름의 벗 부채 하나, 더위를 쫒는 일등공신은 역시 부채

합죽선 선풍기와 에어컨이 나오기 전엔 더위를 쫓는 일등공신은 역시 부채였습니다. 부채는 가지고 다니기가 편리함은 물론 선비들에게는 체면치레용으로 부녀자에게는 장식품으로도 활용되었지요. 19세기 학자 이유원이 쓴 《임하필기》에는 황해도 재령 등지에서 나는 풀잎으로 엮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