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년 전인 1910년 오늘(3월 26일)은 한국 침략의 원흉이며 동양평화의 파괴자인 초대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 의사가 여순감옥에서 순국한 날입니다. 안중근 의사는 일제 강점기 독립투쟁사에서 가장 빛나는 독립투사로 1910년 2월 14일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재판 내내 당당하게 "나는 의병의 참모중장으로 독립전쟁을 했고 참모중장으로서 이토를 죽였으니 이 법정에서 취조받을 의무가 없다"라고 재판을 부정했습니다. ▲ 이또를 처단한 안중근 의사(국가보훈처 제공) 그뿐만이 아니라 안 의사는 일본 검찰에게 이토의 15개 죄상을 낱낱이 밝혔지요. 그 죄상을 보면 ‘명성황후를 살해한 일’, ‘을사조약(5조약)과 한일신협약(7조약)을 강제로 맺은 죄’, ‘독립을 요구하는 죄 없는 한국인들을 마구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