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빗 4214호) 오늘은 24절기 소설, “소춘(小春)”라고도 해 오늘은 24절기의 스무째로 첫눈이 내린다고 하는 “소설(小雪)”입니다. 소설 무렵 아직 따뜻한 햇살이 비치므로 “소춘(小春)”이라고도 부르지만 “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의 솜바지로 바뀐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날씨가 많이 추워집니다. 한편 “소설 추위는 빚을 내서라도 한다... 사진이 있는 이야기/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2019.11.22
제2장 발음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제1절 자음 제3항 제2장 발음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떤 어휘는 자음과 모음의 발음이 달라지고 길이가 줄어드는 등의 변화를 입게 된다. 어문 규범을 자주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발음에 다소의 변화를 입어도 표준어를 곧바로 바꾸지는 않지만, 발음 변화의 정도가 심.. 우리말을 배우자/표준어규정 해설 2019.09.10
089 – 드난 대문간에 붙어 있는 방을 행랑이라고 하는데, 어렸을 적 외가에도 행랑이 있었다. 행랑 옆에는 쇠죽 끓이는 가마솥이 걸린 부뚜막이 있는 부엌이 있고, 그 옆은 외양간이었다. 그 행랑은 드난하는 드난꾼이 아니라 머슴의 거처였는데, 동네 장정들의 마을방이기도 했다. 저녁을 먹고 모여.. 지난 게시판/우리말은 재미있다(장승욱) 2019.07.08
079 – 옷깃 갓난아이가 자면서 웃거나 눈, 코, 입을 쫑긋거리는 짓을 배냇짓이라고 한다. ‘배내-’는 ‘어머니의 배 안에 있었을 때부터의’라는 뜻을 가진 앞가지(접두어)다. 그래서 갓난아이가 먹은 것 없이 처음으로 싸는 똥은 배내똥, 태어나서 한 번도 깍지 않은 갓난아이의 머리털은 배냇머리.. 지난 게시판/우리말은 재미있다(장승욱) 2019.06.28
028 - 자리끼 물은 크게 보아 민물과 짠물, 단물과 센물로 나눌 수가 있는데, 민물과 짠물은 소금기, 단물과 센물은 칼슘이나 마그네슘 같은 광물질의 함유 여부에 따라 갈라진다. 짠물은 간물이라고도 하는데, 간물의 물 대신 수(水) 자를 쓴 간수는 소금이 습기를 빨아들여 저절로 녹아 흐르는 몹시 .. 지난 게시판/우리말은 재미있다(장승욱) 2019.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