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지난 2월 18일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일부를 개정해 「고령 대가야」를 새 고도(古都)로 지정하였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우리 민족의 정치ㆍ문화의 중심지로 역사적 중요성을 지닌 지역을 고도(古都, 예전 서울이었던 도시)로 지정하는데, 고령을 포함하여 2025년 2월 현재 경주ㆍ부여ㆍ공주ㆍ익산이 지정돼 있습니다. ▲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전경 문헌기록과 고고학적 연구에 따르면, 대가야는 왕위 세습체계, 중국식 왕호(王號)의 사용, 예악문화(가야금과 우륵 12곡), 시조탄생 신화(정견모주 신화), 매장의례(순장)를 갖춘 중앙집권적 나라이자, 고대 한반도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에 버금갈 정도로 발전한 국가였지요. 5세기 후반 대가야의 영역은 현재의 고령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