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유산 3

미래가치 품은 국가유산 시대 ‘국가유산청’ 출범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5월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과 함께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국가유산청은,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이래로 60여 년 동안 유지해 온 문화재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변화된 정책 환경과 유네스코 등 국제기준과 연계하기 위해 ‘유산’(遺産, heritage) 개념을 도입하여 재화적 성격이 강한 ‘문화재(財)’ 명칭을 ‘국가유산’으로 바꾸고, ‘국가유산’ 내 분류를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으로 나누어 유산별 특성에 맞는 지속할 수 있고 미래지향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행정조직의 대대적인 개편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편되는 조직 내용을 보면, 기존 정책국ㆍ보존국ㆍ활용국 체계의 1관 3국 19과(본..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 명승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경관적ㆍ학술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인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을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망해사와 만경강, 서해바다가 조화되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명승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바다를 바라보는 절이라는 뜻인 망해사(望海寺)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예로부터 서해바다로 해가 저무는 경관이 아름다운 명소로 이름난 자연유산이다. ▲ 김제 진봉산과 망해사, 만경강 일원 전경 ▲ 김제 진봉산 망해사에서 조망한 서해 해넘이 전경 이와 함께, 새만금 방조제 조성으로 담수화된 만경강 하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철새도래지자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로서 생물학적 값어치가 높고, 간척의 역사와 담수화 과정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