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결 어미 11

올바른 맞춤법, [헷갈리는 우리말] '염두에/염두해 두다', '-할런지/할는지', '-로서/로써'

https://blog.naver.com/areumkor/223595630551 [헷갈리는 우리말] ‘염두에/염두해 두다’, ‘-할런지/할는지’, ‘-로서/로써’안녕하세요, 제2기 우리말글 기자단 황규현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헷갈리는 우리말’입니다. 사람들이 자...blog.naver.com

맞춤법을 두고 고민하는 당신에게

일상에서 맞춤법 때문에 고민한 적이 있다면 아마 두 가지 상황 중 하나였을 것이다. 어떤 맞춤법이 맞는지 헷갈리거나, 다른 사람이 틀린 걸 목격했거나. 전자라면 이제부터 이 글을 읽고 함께 고쳐가면 된다. 그러나 후자의 상황은 조금 더 까다롭다. 맞춤법을 바로 고쳐줄 수 있는 사이라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으면 상대방이 무안해할까 봐 눈감아줄 때가 많다. 그러나 아름다운 우리글을 지키기 위해서 때론 용기를 내는 자세가 필요하다. 따라서 우리는 올바른 맞춤법을 알려주고 지적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왜 맞춤법을 지켜야 할까? 단순히 사회적 약속이라서? 작은 토씨 하나에도 신경 써야 하니 문자 하나 보내기도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올바..

어미의 종류(2)

이번 호에서는 어미(語尾)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어미의 종류는 오래전에 다룬 바 있는데, 그때에는 거시적으로 어말 어미, 선어말 어미, 비종결 어미, 종결 어미, 연결 어미, 전성 어미, 그리고 전성 어미의 종류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먼저 이어진 문장과 관련한 어미의 종류 관련 용어를 간략히 살펴본 후, 어미들의 특성까지 살펴보도록 한다. 이 연재의 목적인 용어 소개에 그치지 않고 어미의 특성까지 설명하려는 것은 문법 용어와 실제 대상이 일대일로 대응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1)은 ‘-고’로 연결된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이다. 이처럼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을 만드는 연결 어미를 ‘대등적 연결 어미’라고 한다. 대등적 연결 어미에는 ‘-..

어미의 종류(1)

이번 호에서는 조사와 함께 우리말의 대표적인 문법 형태소라고 할 수 있는 어미(語尾)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먼저 아래 예문을 보자. (1)에서 동사 ‘먹-’의 활용 어미를 떼어 낸 것이 (2)에 보인 ‘-았/었-, -지만, -다’이다. 이 3개를 두 종류로 나누면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형태를 보면 ‘-았/었-’과 ‘-지만, -다’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었-’은 앞뒤에 다른 말이 오지만, ‘-지만’과 ‘-다’는 앞에만 다른 말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1)의 ‘불었다’에서 ‘-었-’ 앞에는 ‘불-’이 있고 뒤에는 ‘-다’가 있지만, ‘-다’ 뒤에는 아무것도 없고 앞에만 ‘-었-’이 있다. 즉 ‘-지만’과 ‘-다’는 단어의 맨 마지막에 오는 어미이고, ‘-았/었-’은 그 앞에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