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 4

가볍고 무른 오동나무

가볍고 무른 오동나무거듭 이야기하지만무거우면 좋은 나무이고 가벼우면나쁜 나무인 것이 아니다. 가볍고 물러서싼 것도 아니다. 무른 오동나무는 악기의 울림통을만들기에 적절하고, 장을 짤 때 서랍 재료로도 요긴하다.서랍은 힘을 받지 않는 부분이어서 오동나무를 썼다.약한 나무가 반드시 필요한 곳이 있다. 서랍에소나무를 쓰면 뒤틀려 수월하게 여닫지 못할것이고, 단단한 참나무는 겨울철온돌방에서 갈라진다.- 김민식의《나무의 시간》중에서 -* 옹달샘에도 카페 옆에오동나무 한 그루가 멋들어지게 서 있습니다.해마다 몰라보게 쑥쑥 자라 어느덧 거목의 자태를보입니다. 빨리 자라는 만큼 가볍고 무릅니다.바로 그 오동나무가 고급 장롱의 목재로쓰입니다. 도중에 뒤틀리거나 갈라지지않고 오래갑니다. 빨리 자라고오래가니 그보다 더 좋은..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浦項 金光洞層 新生代 化石産地, Cenozoic fossil site of the Geumgwangdong Formation, Pohang)」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생대 식물 화석산지로서, 산출되는 식물화석의 종이 다양하고 화석 밀집도가 매우 뛰어나 한반도 신생대 전기의 퇴적 환경과 식생, 기후 변화 등을 파악할 수 있는 학술적, 상징적 값어치가 높은 자연유산이다. ▲ 층위단면(왼쪽), 화석산지 안내판 ▲ 수습된 목재화석(2020년 발굴) 포항시 동해면 금광리 일원의 금광동층은 1㎞에 걸쳐 두께 70m 안팎의 소규모로 분포하는 퇴적암으로 약 2천만 년 전, 동해가 확장..

9월 18일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 떡살을 소개합니다

비 종류 가운데는 '떡비'라는 것도 있습니다. 가을에 비가 내리면 떡을 해먹는다고 해서 그렇게 부릅니다. 이제 수확을 하게 되면 풍요로워지고 가을비가 오지 않더라도 혼인을 비롯한 잔치를 하면 절편 따위의 떡을 해먹지요. 그런데 절편이라고 하는 흰떡이나 쑥떡 겉을 보면 여러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