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 3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가 졸업 기념으로 발간하려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윤동주의 사후인 1948년 1월 연희전문학교 동기생 강처중과 후배 정병욱에 의해 처음으로 세상에 빛을 보았다. 필사본을 유일하게 간직한 정병욱이 강처중과 의기투합해 만든 결실이었다. 정병욱은 윤동주보다 5살 어리지만, 연희전문학교 2년 후배였다. 윤동주와 정병욱은 연희전문 기숙사 생활을 거쳐 이후 종로구 누상동 하숙 생활을 함께할 정도로 우애가 깊었다. - 하성환의 《우리 역사에서 왜곡되고 사라진 근현대 인물 한국사》 중에서 -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언제 읽어도 가슴을 저미는 윤동주의 서시(序詩)입니다. 일제 치하 한국이 낳은 '불멸의 서사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 강처중과 2년 후배 정병욱이 아..

(얼레빗 4072호) 무늬와 형태가 멋진 ‘철화매죽무늬 항아리’

한국문화편지 4072호 (2019년 05월 07일 발행) 무늬와 형태가 멋진 ‘철화매죽무늬 항아리’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4072][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서울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면 국보 제166호 “백자 철화매죽무늬 항아리”가 있습니다. 이 항아리는 높이 41.3㎝, 입지름 19㎝, 밑지름 21...

3월 31일 - 어머니는 새싹 파릇하게 올라오는 장독대를 닦습니다

볕 잘 드는 양지쪽 깨끗한 곳에 아버지 항아리 놓아 주시고 어머니 구수한 메주 쑤어 깊은 맛 우리신 곳 할머니 정화수로 기도로 익어가는 장 낮에는 햇님이 밤에는 별님이 놀다 가는 곳 뒤란 장독대 위 맴도는 고추잠자리 최순분,‘장독대’ 장 담그기는 음력 정월 그믐이 좋다고 전해지..